장애인·독거노인 등 30여 가구 주1회 국·밑반찬 지원

 세종시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1일부터 코로나19로 지연된 '2020년 맛있는 동행, 행복찬'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해에 이어 추진되는 맛있는 동행, 행복찬 사업은 장애인, 독거노인 등의 30여 가구에 주1회 협의체위원 및 봉사자가 직접 조리한 국과 밑반찬을 배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민·관 협력 특화사업이다.

 이날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새마을부녀회, 전의면 청년회, 전의라이온스 클럽 등 지역단체 회원들은 전의영당교회에 모여 국과 밑반찬을 직접 조리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국과 반찬은 회원들이 직접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관내 취약계층 30여 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업에 앞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봉사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감염병 예방 수칙 등 사전 안전교육을 2회 했다.

 또 사업장 내 조리전후 방역소독, 배달봉사 차량 배달 전 소독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참석자 발열체크지를 상시 비치한 상태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했다.

 전의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사업으로 관내 복지사각지대가 완전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일 세종시 전의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에게 영양가 있는 음식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전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혜란 전의면 민간위원장은 "사랑이 가득 담긴 따듯한 국과 밑반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한 전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세종=정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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