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나와, 읽자(박채린)', 우수상(김효태), 장려상(김명기/신정재) 수상

 대전마케팅공사는 지난 20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2020 주민참여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에 도움이 되고 지역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 및 대전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참신한 지역민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9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창의성, 타당성, 경제성, 지속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4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나와, 읽자(박채린)'으로 지역 근린공원과 독립서점을 기반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 행사로 대전의 근린공원을 활용해 봄, 가을 주말 도서 관련 플리마켓을 진행하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빔프로젝터(김효태)'가 선정됐다. 대전의 명소 한빛탑에 빔프로젝트를 쏘아 한빛탑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통해 사진 명소로 만들어 SNS 홍보하자고 제안했다.
 
 또 맨홀 뚜껑에 대전만의 특색있는 디자인을 넣어 제작해 도시경관 개선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맨홀을 이용한 관광마케팅 및 관광상품화(김명기)'와 빵 주제의 축제와 제과제빵대회 개최를 제안한 '프로젝트 대빵(신정재)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공모전 수상작은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1명)은 상금  200만원, 우수상(1명)은 상금 100만원, 장려상(2명)에는 상금 5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사안별로 단기 또는 중장기 사업화 여부 등 다각적으로 검토·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대전 굿즈'를 사업화했고, 올해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추진 중이다.
 
 최철규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노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