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개 작목반 14개 약초 대상
25일부터 중금속 검사 실시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는 제천 지역 약초 재배농가를 위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TP는 오는 25일부터 GAP인증 대상 농지에 대한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고, 향후 약초 수확 시기에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를 한다.

제천 우수약초GAP인증 사업은 충북TP 주관으로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

85개 작목반, 397명, 309㏊ 규모로 황기, 감초, 백출, 오미자, 율무, 황정, 작약, 당귀, 지황, 백수오, 천궁, 도라지, 돼지감자, 우슬 등 14개 약초의 GAP 인증과 생산물 안전성 검사, 인증스티커 제작 등을 진행한다.

연작 피해가 심한 황기는 음성, 충주, 이천까지 확대해 인증을 진행한다.

GAP인증이란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으로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의 농산식품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충북TP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2007년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GAP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송재빈 충북TP 원장은 "최근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GAP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GAP 인증 지원을 꾸준히 늘려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약초가 공급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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