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NH농협생명 충북지역총국은 정책보험인 농업인 안전보험이 지난달 말 기준 약 4만3600명이 가입해 전년(4만2500명) 대비 2.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지난달 말 기준 약 60만명이 가입하면서 전년대비 5%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확대된 정부지원과 보장 강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부지원의 경우 일반 농업인은 보험료의 50%, 영세농업인은 70%로 열악한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지원 절차를 간소화 했다.

보장의 경우 산재형 상품을 도입해 사망 시 최대 1억3000만원으로 혜택이 커졌다. 실손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80대도 가입이 가능하면서 의료비 경감 해소에 도움이 되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밖에 도 농촌현장 현실을 반영해 농기계 외에 버스, 승용차 교통재해도 보장받을 수 있고, 여성 및 고령농업인에게 빈번한 재해골절 특약도 포함돼 있다. 

이옥정 농협생명 충북지역 총국장은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협생명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특별한 보험"이라며 "정부와 긴밀한 협력 속에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되도록 지원과 보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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