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농협은 21일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과수화 상병 발생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이곳은 지난 18일 의심신고를 접수해 간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과농가다.

관내에서는 19일 현재 간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21개 농가가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감염 시 나무가 불에 그슬린 듯 말라죽게 되는 세균병 으로 사과, 배나무에 주로 발병하는 국가검역병이다.

아직까지 치료약제가 없고 증세가 발현하기 전에는 감염여부를 판단 하기 어려워 과수농가의 주의 깊은 사전예찰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염기동 본부장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아픔에 마음이 무겁다"며 "지자체 및 농업기술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농가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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