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검도관 15곳 50만원씩 전달

▲ 청주시검도회가 21일 지역 검도관 15곳에 긴급자금 750만원을 전달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 청주시검도회가 21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청주시 공인검도관 15곳에 50만원씩 750만원 긴급운영지원금을 전달했다.

긴급지원금은 코로나19로 수련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운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시 소속 공인도장 관장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긴급운영지원금은 청주시검도회 이사회를 거쳐 사업변경 및 예산변경을 통해 대회 취소 예산과 임원 출연금 각 사업비 부분에서 예산을 줄여 긴축 편성했다.

윤양택 회장 등 청주시검도회 임원들은 "국내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작은 금액이지만 격려와 응원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 걸 알아주기를 바란다"며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조금만 더 참고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금을 받은 도장 관장들은 "도장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상황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 준 윤양택 회장과 청주시검도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도장이 정상화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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