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옥 충주시의원 제245회 임시회 사전발언

 

 충주시의회 홍진옥 의원(58, 달천ㆍ호암직ㆍ지현ㆍ용산)이 22일 현대모비스 추가 투자 유치에 온 시민의 의지 결집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열린 제245회 임시회 사전발언을 통해 “현대모비스와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시가 산업도시로 우뚝 서는 데 양대 축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18년 12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충주선언은 속된 말로 ‘김칫국’이란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현대모비스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시스템 공장 유치는 전국 지자체의 그야말로 탐나는 먹잇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대모비스가 막대한 물류비를 감수하면서 충주에 투자한 이유는 사통팔달 교통망과 풍부한 용수, 저렴한 용지, 전국 1위 적극 행정도 있지만, 노사 무분규 지역이기 때문”이라며 “현대모비스 협력사 직원들의 근로자 지위확신소송이 진행되고 있는데 기업이 무너지면 근로자 생존권도 함께 사라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근로자의 75%인 1214명이 충주의 아들ㆍ딸”이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돼 충주선언을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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