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호 장남 박태원은 아나운서…최은경·손범수·이규항과의 만남

▲ (사진출처=ⓒTV조선)

박용호 전 아나운서가 둘째 아들 사고에 대해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박용호 전 아나운서와 아내가 출연했다. 박용호는 한적한 시골로 내려가 전원생활을 하고 있었다. 

박용호는 최은경 아나운서와 이규항 아나운서, 손범수 아나운서와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최은경 아나운서는 박용호에 대해 존경심을 아끼지 않았다. 

 

 

▲ (사진출처=ⓒTV조선)

1968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용호 전 아나운서는 `6시 내고향` 등 여러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했다. 그는 1998년 KBS 아나운서 실장을 하다가 2000년 정치인의 길로 들어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용호의 세 아들이 아버지의 집에 찾아 그의 농사일을 도왔다. 박용호의 세 아들은 모두 듬직한 풍채를 자랑해 박용호를 든든하게 했다. 

박용호의 첫째 아들은 박태원 아나운서로 KBS에 소속돼 있다. 박태원 아나운서의 아내는 모델 겸 탤런트로 활동했던 염미미다. 박용호의 둘째 아들 박승원은 불의의 사고로 뇌혈관이 손상되면서 장애를 얻었다.

박용호의 둘째 아들은 약 4개월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지만 이후로 장애를 앓으며 큰 위기를 겪었다. 박용호 전 아나운서는 둘째 아들의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방송을 하고 있는데 쪽지를 이렇게 하나 건네주고 가더라"며 "이렇게 잃어보니까 `둘째 아들 혼수상태`(라고 적혀 있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박용호 아나운서의 아내 김혜경은 수도여사대 메이퀸 출신으로 박용호보다 3살 연하다. 박용호의 아내는 과거 `도전 주부가요` 등에 출연해 얼굴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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