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까지 140여명 입문소양·전문과정 ‘진행’

▲ 제천마을교육활동가 140여명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비대면으로 온라인 연수를 하고 있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오는 9월까지 입문소양·전문과정을 진행한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가 주관한 마을교육활동가 온라인 연수에 주민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열기가 뜨겁다.

지원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자 지난 6일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72시간 과정으로 마을교육 전반에 관한 입문소양·전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입문소양과정은 ‘행복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강사 김태정)’, ‘충북행복교육지구의 방향과 실천(강사 이치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사회와 미래교육(강사 손지선)’을 이어간다.

전문과정은 ‘마을교육 리더십 과정(강사 김진숙)’, ‘레크레이션 기법과 축제 기획·추진 (강사 백창현)’, ‘학교교육과 마을교육(강사 김혜련)’이다.

당초 코로나19로 취소·연기 등 무산 위기에 놓였던 이번 연수는 마을교육활동가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반영해 실시간 양방향 원격강의로 전환해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조상인 마을교사는 “장소 구애 없이 필요한 마을교육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언제든 복습할 수 있어 대면 강의 못지않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중단될 줄 알았던 마을교육이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까지 이어지는 연수는 마을교육공동체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은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연수다.

이수자들은 제천마을교육공동체 마을교사로 인정되며 올 제천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운영의 주체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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