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단양군의 올해 첫 추경예산이 본예산 대비 10.6% 증가된 4217억8300만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일반회계 369억, 특별회계 35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올 당초 예산 3813억원에서 10.6% 늘어났다.

이번 추경에서 군은 코로나19 극복을 통한 민생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109억7500만원을 코로나19 관련 긴급지원과 대응을 위한 사업 예산으로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 △긴급재난지원금(85억4200만원) △아동양육 한시지원(3억2600만원) △노인일자리 쿠폰지원(2억5900만원) △소상공인 고정비용 지원(6억6800만원) △지역고용대응 등(1억7000만원) △운수업계 종사자 특별지원(6500만원)도 편성됐다.

저소득층 한시 생활 지원(8억6500만원), 영세농가 소득보전 지원(6200만원), 미취업 청년 구직활동비(1800만원)도 포함됐다.

현안사업으로 매포읍 시가지 지중화사업(16억원), 공공형 버스지원사업(6억원), 농기계임대사업소 중부지소 설치(2억원), 단양군 보건의료원 건립(33억75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시루섬 생태탐방로 조성사업(10억원),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14억3000만원), 북벽지구테마공원 조성사업(23억2700만원),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사업(16억원) 등도 편성됐다.

류한우 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극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편성했다”며 “가용재원과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의 시름을 덜고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군정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