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재고 및 소비 급감 문제 해결 위해 마련

[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는 공주알밤한우를 비롯한 지역 농·축산물 할인 판매 행사를 지난 22일 시청 광장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한 오프라인 소비 급감에 따른 충격 완화와 함께 학교 등교개학 연기로 인해 늘고 있는 농·축산물의 재고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급식생산자협동조합이 오이, 율피조청, 뱅어포, 청태 등의 농산물 21개 품목을 최대 3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했다.

알밤한우 불고기와 한돈 양념구이도 시중가보다 23~27% 저렴하게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한 시민은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축산민들을 도울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김대환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축산물 특판을 주기적으로 추진, 농가 경영을 개선하고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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