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왼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22일 진천 이재선 농가 논을 찾아 직파재배를 참관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진천군 진천읍 이재선 농가를 찾아 벼 직파재배를 참관하며 보급방안 등을 협의했다.

농가에는 홍인종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종만 농협진천군지부장, 박기현 진천농협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농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직접 직파를 해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직파재배는 논밭에 직접 씨앗을 뿌려 기르는 것으로 모를 길러 옮겨 심는 기존의 방식보다 노동력과 생산비를 1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잡초성 벼인 앵미가 과다하게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많아 해결이 시급하다. 

7년째 벼 직파재배를 하고 있는 이재선 농업인은 단점으로 알려진 앵미발생을 최소화하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충북은 청주 내수농협, 진천 진천농협, 진천 문백농협, 제천 금성농협 4곳 82ha에서 직파재배를 하고 있다.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은 "직파재배의 이점이 많지만, 아직 보완할 부문이 있는 상황"이라며 "선도농가와 함께 미흡한 부문을 개선해 앞으로 많은 농가에게 유익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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