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종합계획 수립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청렴 시책도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4대 전략과제와 14대 세부과재를 담은 반부패 청렴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도 전체 및 권역별 소속 직원 대상 청렴 교육을 집합 교육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연수원 등 사이버교육기관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한다.

학생과 교사가 온라인 개학 등으로 늦춰진 학사 일정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존 19개의 세부과제를 14개로 축소하고 사업들도 대폭 줄였다.

올해 청렴 시책에는 △청렴 계단 설치 △청렴 홍보영상 제작 △1기관 1청렴 사업인 1000만원 이상 계약자에게 청렴 서한문 발송 등 9개 신규사업 △청렴 동호회 운영 △기관장 청렴 메아리 전파 등 6개 확대사업 △부패 공익신고자 보호 보상제도 강화 등 10개 강화사업을 포함한 크고 작은 사업들이 포함됐다. 

지난해 청렴도 측정결과 나타난 미흡한 점을 개선하고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의 2단계인 청렴 사회 변화 체감 단계 실현에 초점을 뒀다.

신규, 중점, 확대 추진 사업도 비대면 비접촉으로 진행되며 영화제와 같은 청렴 문화행사는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뒤 하반기에 진행 여부 및 방법 등을 결정한다. 고현주 청렴윤리팀장은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청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공직기강 확립, 적극 행정 실천 등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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