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바뀐 생활방식 반영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코로나19가 바꾼 생활방식과 사회구조 변화를 반영한 학교지원과 학교 혁신방법 모색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2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사회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뉘면서 생활방식이나 사회구조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일고 있다"며 "교육의 지향도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지원과 혁신 학교를 넘어선 학교의 혁신, 마을과 함께 학교 울타리 안팎의 관계와 소통에 대한 길을 찾자"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의 역할과 본질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학교는 지식의 습득만이 아닌 공동체 생활을 통해 공동체성을 지닌 민주 시민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교육의 본질에 대한 원격수업에서의 부족함을 등교수업을 통해 채워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감염 확산에 대한 사회적 우려는 남아 있지만 그동안 빈틈없이 준비해왔기에 어려움을 잘 극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기는 어렵겠지만 아이들이 바라는 소중한 꿈들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 안전망을 더욱 탄탄히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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