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누적 1만1190명
격리해제 총 1만213명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3일째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24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25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119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명으로 총 1만213명(91.3%)이 격리해제 돼, 현재 711명이 격리 중이다.

신규 확진자 25명 중 해외유입은 8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1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8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4명, 유럽 1명, 방글라데시 1명, 쿠웨이트 1명, 필리핀 1명이다.

지역 17명은 서울 4명, 인천 2명, 경기 5명, 경북 6명이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확진자와 접촉한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에서 목사와 교인 등 5명이 확진돼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 부천소방서 구급대원 확진과 관련 가족과 동료 등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낮 12시 기준 서울 용산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환자는 225명이다.

방대본은 앞서 전날 삼성서울병원 확진 간호사가 다녀간 서울 서초구 주점  직원 2명 및 직원가족 1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방대본은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서초구 주점 및 노래방(악바리, 홀릭스, SBS노래방)에 9~10일 사이 방문했던 사람은 증상유무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방대본은 또 서울시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전도사와 관련 전도사 1명,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우리교회 관련자 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현재 두 교회 사이 관련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대본은 교육부, 소방청 등과 일일점검회의를 통해 고3 등교수업 이후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문제점과 보완 필요사항 등을 논의하고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클럽, 주점, 노래방, PC방, 학원 등에서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모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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