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채널A)

길이 자신의 아내 최보름 씨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길의 근황이 공개됐다. 길은 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20개월의 아들 하음을 두고 있었다. 

44세 아빠 길은 "하음이 아빠 길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길은 지난 1월 장모와 함께 채널A '아이콘택트'에 나와 화제가 됐다. 당시 길은 결혼과 출산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 (사진출처=ⓒ채널A)

`아빠본색`에서 길은 "저는 당연히 혼나야 하지만 제 아내와 내 가족들은 상처받을까봐 계속 감추면서 살았다"고 전했다. 길은 3년간의 공백을 가족들의 응원 속에서 버텨온 것으로 알려졌다. 

길은 "장가를 갔고 엄청 많이 먹는 아들이 태어났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길의 아들은 날 때부터 남다른 체구를 자랑했다. 길은 "아침이면 아들이 내 방에 와서 `아빠, 아빠` 거리고 같이 밥도 먹고 저의 아내나 장모님 말로는 걷어가는 모습도 비슷하다고 한다"며 "이런 현실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길의 아내는 길의 `아빠본색` 출연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길의 아내는 최보름 씨이며 10살 연하다.  길의 아내 최보름의 직업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길은 아내에 대해 "시골에서 개울가에서 가재 잡고 순수하고 순박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4년 여의 시간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은 아내와 함께 `아빠본색` 제작진과 사전 미킹을 가졌다. 길의 아내는 카메라가 낯설은 듯 어색해했다. 길의 아내 최보름 씨는 "2016년에 만나 상견례 하고 결혼식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결혼식을 못 올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길의 여러 논란으로 괴로웠던 때를 떠올렸다. 그녀는 "이대로 살다간 평생 죄인처럼 지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기다리는 것뿐이었다"고 전했다.

길의 집은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아빠 길의 방은 길의 취향이 담겨져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길은 지난 2017년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그는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으며 총 3번의 음주운전을 했다. 이에 길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길은 음주운전 사건으로 KBS·EBS·MBC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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