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JTBC)

축구선수 지소연이 차범근과 박지성, 손흥민 중 최고의 선수를 뽑았다. 

24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지소연이 `어쩌다FC`의 일일 코치로 등장했다. 지소연의 등장에 `어쩌다FC` 멤버들은 일어나 박수를 쳤다. 

지소연은 "15살에 대표팀을 처음 시작했고 15년째 축구선수로 활동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소연은 15살에 성인 축구부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출처=ⓒJTBC)

김성주는 "남녀 선수 통틀어 A매치에서 가장 골을 많이 넣은 선수가 차범근과 지소연이다"라고 지소연을 소개했다. 지소연은 차범근과 함께 역대 국가대표 중 가장 골을 많이 넣은 선수로 기록돼 있다. 이어 지소연의 여러 기록이 소개돼 `뭉쳐야 찬다` 출연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소연은 체구가 큰 유럽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날 수 있었던 비결에 "저는 몸으로 안하고 머리로 한다"라고 말해 `어쩌다FC` 멤버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지소연은 축구 센스에 대해 "타고나는 것도 있는 것 같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안정환은 "여자친구가 한국에서 많이 열악하다. 열악한데 이런 기록을 가진 것이 대단하다"라며 지소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소연은 차범근과 박지성, 손흥민 가운데 누가 최고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기자에게 받은 적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안정환은 "개인적으로 본인이라고 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해당 질문에 지소연은 "손흥민 선수"라고 답했다. 그 이유에 "현지에서 같이 느끼는 게 너무 크다. 차범근 선배님이나 박지성 선배님도 훌륭하시지만 손흥민 선수는 현역이고 역사를 써 주시길 응원하는 마음에서 손흥민을 뽑았다"라고 전했다.

지소연은 2002 월드컵에서 활약하던 박지성을 보고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 그녀는 "박지성 선배님도 그렇고 2002년 월드컵 때 6학년이었는데 이들을 보고 나도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잉글랜드 FA 여자 슈퍼리그의 첼시 FC 위민 소속으로 뛰고 있으며 해트트릭 기록 등 여러 우수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소연의 연봉은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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