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KBS)

뮤지컬배우 민우혁이 아내 이세미가 둘째 딸을 출산하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이든이네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든이는 민우혁과 이세미의 아들이다. 

 

 

▲ (사진출처=ⓒKBS)

이날 민우혁과 이세미는 둘째 딸 사랑이를 공개했다. 동생 사랑이를 안고 오는 이세미의 모습에 아들 이든은 궁금증 가득한 눈을 보였다. 

이어 사랑이를 보기 위해 민우혁의 할머니부터 이든이까지 4대 가족들이 모였다. 민우혁의 할머니는 증손주를 안고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든이도 밥을 먹다가 사랑이에게 달려가는 등 동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민우혁은 딸 사랑이를 얻기까지 아내 이세미가 정말 힘든 과정을 거쳤다고 고백했다. 민우혁과 이세미의 둘째 딸은 두 번의 유산 끝에 어렵게 태어났다. 민우혁은 사랑이는 잘 나올 수 있을 줄 알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우혁은 "갑자기 수술실로 들어가는데 세미가 파르르 떨면서 가더라. 사람 얼굴이 아니었다. 아내의 모습에 심각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민우혁은 그때 생각이 나는 듯 눈물을 훔쳤다. 가족들은 "그래도 고생 끝에 저런 예쁜 딸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민우혁은 이세미에게 "고마워, 고생했어"라고 말했고 이에 단호하게 "셋째는 없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든이네는 4대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민우혁과 이세미는 2012년 11월에 결혼했다. 민우혁과 이세미는 지난 4월에 `슈돌`에 출연해 유산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이들은 "사실 2019년에 저희가 둘째를 임신했는데 유산을 두 번이나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둘째)사랑이가 생긴 걸 작년 6월에 알았다"면서 “이번엔 제발 유산이 안 되길 늘 빌고 있었다. 이번엔 정말 귀하게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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