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진천=충청일보]충북 진천군은 25일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회 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우리함께 동go동樂) 발대식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발대식을 잠정 연기한 체 지난 4월부터 군민참여단의 온라인활동을 먼저 시작됐으나 방역 대응 수준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돼 발대식이 추진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 역량강화,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 안전이 구현되는 정책이 실현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날 발대식은 여성친화도시의 이해와 군민참여단의 역할을 주제로 윤금이 아산젠더포럼 강사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홍보영상 상영, 군민참여단 위촉장 전달, 키워드로 익히는 여성친화 구호 외치기 등의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 △일상생활에서 성별 불균형 요소와 생활불편 사항 발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사업 참여와 지원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 관련 주민 의견 수렴 △여성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군민참여단 활동의 결과나 의견 등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군은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 연구용역을 통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또한 △공무원‧지역의원·주민 정책형성 교육 △여성친화도시 선진 지자체 워크숍 △지역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과제발굴 워크숍 △양성평등 대학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제공할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현대 사회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성별의 차별이 없는 동등한 참여와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며 “진천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과 성과들이 만들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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