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서부보훈지청은 지난 21일 부부의 날에  결혼 68주년을 맞은 국가유공자 어르신 댁을 방문해 꽃바구니와 케익 등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에 방문한 국가유공자는 6·25 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우고 무공훈장을 받은 박봉신 어르신(90)이다.

박봉신 어르신은 "긴 세월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늘 곁에 있어 준 아내 덕분에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희 충남서부보훈지청장은 "서로 믿고 의지하며 오랜 세월 해로한 두분에게 부부의 날에 그동안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백년해로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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