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청년타운 입주기업 모집.. 창업기본소득과 거주지 등 파격 지원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가 청년타운 조성에 따라 전국 만39세 이하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청년타운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창업기본소득과 거주지 제공 등 청년 창업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당진청년타운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비 등 47억원을 들여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연면적 3311㎡ 규모로 조성된다.

창업입주공간과 메이커스페이스(팹랩), 콘텐츠랩(스튜디오), 컨퍼런스홀, 청년창업지원센터, 회의실, 교육실, 커뮤니티 공간 등 최적의 청년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주변 행정기관과 상권, 학교 등이 밀집해 있는 중심 도심권에 자리잡아 교통 접근성 또한 좋다.

시는 오는 7월 개관에 앞서 당진청년타운에 입주할 27개 청년창업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에는 △1~7인실의 맞춤형 사무실 및 회의공간 △임직원 1인당 30~50만원의 창업기본소득 △타 지역 전입 입주기업에 대한 거주지 제공 △유망창업기업에 대한 인력지원 등 파격적인 지원 △창업컨설팅, 홍보마케팅, 제품고도화 지원 등 다양한 성장전략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임대료는 연간 약 30만원에서 최대 207만원이다. 창업기본소득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관리비 또한 없어 사용료 부담이 없다.

뿐만 아니라 당진시는 청년타운 입주기업을 포함 2개 유망기업을 선정해 연간 6000만원의 사업자금과 함께 총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유니콘 기업을 전략 육성하는 등 미래 당진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청년창업가를 전폭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당진청년타운의 입주기업 모집은 지난 19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12일까지 지역에 상관없이 만39세(1981년생) 이하 7년 이내 창업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으로, 입주기업 모집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당진시 청년정책팀(☏041-350-3100, 31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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