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 대비 904억여원 증액…아름중 제2캠퍼스 부지 매입 가능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세종시청과 교육청 소관 2020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 5개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세종시청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 소관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사 결과, 코로나19 대응예산 22억 4989만원, 코로나19 감염예방 장비 구입비 2억원 등 기정예산 대비 25억 8364만원이 증액됐다.

 교육청 소관 제1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7878여억원 대비 총 904억 5795여만원이 늘어난 8783억원 규모다.

 교육안전위는 계수 조정을 거쳐 재난 예비비 등 16개 사업에서 29억 5700만원을 감액하고 감액분 전액을 교육재난 지원비 예산으로 편성했다.

 또 교육안전위는 아름중 제2캠퍼스 부지 매입 및 신축과 평생교육원 등 직속기관을 비롯해 수왕초와 연양초 등 증·개축 학교 부지 매입을 위해 교육청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상병헌 위원장은 "긴급하게 편성된 재난지원비를 빠른 시기에 지원하도록 해 달라"며 "이번 추경에 코로나19로 다수의 사업들이 축·삭감 되었는데 학생의 교육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육안전위원회에서 통과한 추가경정 예산안은 25일과 2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28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세종=정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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