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6명 발생… 총 누적 1만1206명
현재 713명 격리 중… 완치 1만226명

▲ 연합뉴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다시 10명대로 감소했지만, 지역 사회 감염 전파가 지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25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6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120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명으로 총 1만226명(91.3%)이 격리해제 돼 현재 713명이 격리 중이다.

신규 확진자 16명 중 해외유입은 3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13명으로 지역사회 감염자 수가 더 많았다.

서울 강서구에서는 미술학원 강사 1명과 수강생인 유치원생 1명이 확진돼 감염경로 조사와 접촉자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경기 의정부시 주사랑교회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원어성경연구회를 통한 감염자는 현재까지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1명,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우리교회 6명,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1명 등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으로 시작된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 관련 교회가 위치한 새마을중앙시장 상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농업마이스터고 학생과 가족 포함 엘림교회 교인이 7명, 상인 1명 등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태원 클럽 감염자는 6차까지 나왔다.

25일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환자는 237명으로 늘었다. 5차 전파 사례가 7명, 6차 전파 사례 1명 등이다.

방대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인 노래방 9개소, 주점 7개소 등 30개소 이용자 및 행사 참여자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새롭게 추가된 곳은 경기 부천시 대양 온천랜드다. 17일 오전 9시3분부터 오후 1시27분,  20일 오전 11시6분부터 낮 12시41분 부천 대양 온천랜드를 방문한 사람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대본은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특이 사례 보고가 이어지고 있어, 25일부터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감시 및 조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방대본은 이와함께 27일 고2, 중3, 초 1~2, 유치원생 등교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방대본 관계자는 "하루 확진자 수는 20명 이하로 다시 줄었지만 지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감염원 찾기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사회 발생을 줄이기 위해 국민 모두가 생활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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