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TV조선)

주우의 아내 김선희가 남편이 창피해서 모르는 척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주우의 아내 김선희가 주우의 짠돌이 성격을 지적했다. 이날 김선희는 5년 된 도마를 버린 이야기를 꺼냈다. 

김선희는 "몰래 도마를 버렸더니 남편이 밖에 나와서 도마를 흔들면서 `이걸 왜 버렸느냐`라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우는 밖에서 이웃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도마를 흔들며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 (사진출처=ⓒTV조선)

그녀는 "핑크색 도마를 들고 흔드는 남편이 창피했다"며 "이웃이 핑크 도마를 들고 뭐라 하는 남편을 이상하게 쳐다봤다. 이웃의 따가운 시선에 모르는 척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웃 사람의 눈초리에 `저도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모르는 척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주우는 "이웃사람은 절약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제가 쓰레기 담당인데 평소와 다르게 쓰레기 통이 깨끗한 것이다. 그런 날은 나 몰래 다 버린 거다"라며 김선희가 너무 물건을 잘 버린다고 폭로했다. 

김선희는 "(남편이) 너는 일도 안 나가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한다면서 이런 이야기를 밖에서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하는 거다"라며 당시 주우가 말했던 것을 그대로 전했다. 이에 여성 출연자들의 분노가 들끓었다. 

주우는 "도마 하나 가지고 그러는 게 아니다. 버리는 습관이 있다"며 "칫솔도 솔이 멀쩡한데 버린다. 1년은 더 쓸 수 있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어 "아내가 유통기한에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다. 우리 집에는 치약이 12개나 있는데 용도에 맞춰 치약을 써야 한다는 거다"라며 "유통기한 내에 치약을 다 못 쓰니까 3분의 1도 못쓰고 버리는 거다"라고 아내의 낭비벽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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