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 ‘천상원(봉안당)’ 무연고단에 10년 이상 된 유골을 안치하기 위한 무연고 친환경 수목형 자연장을 조성했다.

　천상원 주차장 유휴 공간을 활용한 자연장은 반송과 관목을 심고 잔디를 덮어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여기에는 10년 이상 무연고 유골 중 2008년 321기와 2009년 111기를 안치할 예정이다.　천상원 무연고단에는 2006년부터 2500여 기의 유골이 안치돼 있다.

　김원식 이사장은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자연과 함께 조용하게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며 “시민이 공감하는 장례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의=☏ 043-870-7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