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보다 539억 증가 / 주민 생활안정 등에 중점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26일 276회 옥천군의회 임시회에서 기정 예산액보다 539억원이 증가한 5625억원 규모의 2020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정예산(5085억원) 보다 539억원(10.61%)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472억원(11.30%)이 증가한 4650억원, 특별회계는 67억원(7.41%)이 증가한 975억원 규모이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투입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에 중점을 뒀다.

군은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군민 1인당 10만원의 옥천군 재난극복지원금 지급을 지급하고, 취약계층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무급휴직근로자, 농업인 소득보전 지원사업 등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재원은 코로나19 국·도비 보조금과 결산을 통한 잉여 재원, 공무원 국외연수와 코로나19로 미개최한 행사사업비 삭감 등 불요불급한 사업비 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김재종 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여건 상황에서도 재원의 조정을 통해 마련한 예산을 침체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생계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에 중점 투입했다”며 “반영된 예산은 주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집행해 코로나19 위기가 진정되고 군민의 생활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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