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향수호수길 입구~취수탑 구간 내 조림사업과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는 등 산책로 재정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2019년 조성한 옥천 향수호수길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평일 500명, 주말에는 1000명에 이르는 많은 방문객이 찾으면서 ‘힐링 산책 코스’로 입소문을 얻자 신속하게 정비에 나섰다.

군은 사업비 2900만원으로 향수호수길 선사공원 입구~취수탑(1.5km) 산책로에 단풍나무 등 교목류 420그루와 철쭉, 사철나무 등 관목류 4410그루를 심는 조림사업을 통해 다채로운 경관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 구간 4ha의 면적에 700여만 원의 사업비로 가지치기, 솎아베기 등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산책로에서 대청호가 보일 수 있도록 시야를 확보해 수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군은 매년 향수호수길 내 산림사업을 추진해 군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옥천군 이미지를 심어줄 방침이다.

금관 산림녹지과장은 “향수호수길 내 진행한 산림사업을 통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옥천군을 대표하는 힐링 산책 코스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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