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기준 66% 달성 / 도내 군 단위 중 유일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군은 2020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과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군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서울신문사에서 공동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

군은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의 82개 군 단위 중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SA등급을 받았으며, 2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평가항목은 공약의 완료도와 주민소통을 중심으로 공약 이행 완료 분야, 2019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 소통 분야,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 세부 지표별로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로 진행했다.

지난 1월부터 이달 1일까지 2차 평가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단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하고 소명과 보완자료를 세밀히 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체계적인 공약 추진능력과 군민 행복을 위한 영동군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군은 현재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목표로 5대 분야 73개 공약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공약 이행률 66%로 공약 이행 재정 확보 내역을 보면 공약 이행 재정계획은 총 5864억원으로 이중 올해 3월 말까지 확보한 재정은 66%(총 3851억원)이다.

완료한 사업은 어린이집, 아동센터 공기청정기 설치 추진, 각급 학교 CCTV 설치와 통합관제센터 연계, 마을 안전용 CCTV 확대 설치, 오지마을 100원 무지개 택시 주6일 확대 운영, 영동병원 내 안과 신설 등 25개 사업이다.

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시설보완, 전통시장 안전시설 강화와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국악과 과일을 이용한 축제 관광 산업화, 레인보우 힐링타운 2021년 완공, 4번 국도 영동군 홍보 관문 조기 착공, 철길 주변 햇살 가득 다담길 정비사업 조기 완공, 그라운드골프장, 정구장 등 스포츠시설 현대화, 산단형 행복주택 200호 조기공급 등 48개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공약사업 추진상황 홈페이지 게시, 정기 업데이트 등으로 군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관련 정부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등 성공적인 공약 이행을 위한 노력이 최고등급 평가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보완‧환류와 군민 소통과 공감의 기반 아래 전 공직자들이 똘똘 뭉쳐 민선 7기 공약사업을 끝까지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은 군민의 바람과 믿음이 담긴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꼼꼼히 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업관리로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세복 군수는 2018년 민선 6기 전국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과 정보공개평가 최우수 등급(SA) 선정에 이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짜임새 있는 공약 구성으로 민선 7기 ‘2018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 기초자치단체 선거공보 분야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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