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오는 30~31일까지 이틀간 보은군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제2회 보은 대추배 드론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보은 대추배 드론레이싱 대회는 스포츠파크 야구 경기장에서 각종 깃발과 게이트 등의 장애물로 설계된 다양한 비행코스를 시속 80~150km로 비행해 최단 기록으로 통과하는 경기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경기 첫째 날 국내 최초로 HD 디지털 드론레이싱 대회가 야간 경기로 진행되며 방문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로 드론체험 부스를 운영해 많은 드론동호인과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신종 코로나19 여파 속에 행사를 개회하는 만큼 행사 참석자에 대한 철저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비치, 행사장 소독 등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문화관광과 안진수 과장은"이번 드론레이싱 대회는 군민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했던 야외 체험 활동 충족의 기회를 제공하고 움츠렸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자 조심스럽게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4차산업 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형 관광산업으로 떠오른 드론을 통해 관광자원과 융·복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드론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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