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은 26일 대회의실에서 1회 미래교육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초ㆍ중등학교에서의 인공지능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천안지역 교원과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원장 등 100여명이 참가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공지능교육의 적용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 한선관 회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황영섭 선문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발표시간에는 한국기술대학교 이승호 교수의 대학 인공지능교육 사례와 확산 방안, 천안성정초 최종원 교사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공지능교육, 충청남도교육청 김병갑 장학관의 인공지능교육 정책 운영 방향, 천안교육지원청 이상열 장학사의 천안 4차 산업혁명교육 운영 방향 발제가 이뤄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기조강연, 발제자, 청중이 함께 참여해 인공지능교육의 실천 시 우려되는 문제점과 효율적 지도방안 등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가경신 교육장은 "그동안 천안교육지원청은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4차 산업혁명교육 중점 교육지원청으로 지정 받아 선도학교 운영, 지원단 운영, 자료개발, 역량강화 연수, 지역대학 협력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교육의 핵심인 인공지능교육의 현장 적용 방안을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충청남도의회 교육위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 변화이며 교육 현장에서도 교육내용과 방법의 변화가 필연적으로 따라야 할 것이다"며 "천안교육지원청에서 4차 산업혁명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점 감사드리며 의정활동을 통해 학교현장에 인공지능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늘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교육지원청은 4차 산업혁명교육 기반 조성과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 교육 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제2회 미래교육 포럼은 7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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