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노인일자리 사업을 재개함에 따라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에게 일자리쿠폰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일자리쿠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저소득층 등의 소비 여력 강화를 위해 지급된다.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가 급여 일부(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받겠다고 신청하는 경우 급여의 약 20%를 추가로 더 온누리상품권으로 발급해 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기본 급여가 27만원인 참여자가 온누리상품권을 받겠다고 신청한 경우 현금 18만9000원과 14만원 상당 상품권을 받아 32만9000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공익활동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2620명 중 상품권 수령 동의자이며 다음달부터 1인 당 최대 4개월까지 지급한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쿠폰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노인 가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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