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서북구 보건소는 시내버스와 택시를 활용해 오는 11월까지 범시민 자살예방 홍보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보건소는 자살 시도를 예방하고 자살 고위험군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내버스 하차문과 택시 외부에 자살예방 홍보 스티커를 붙인다.

스티커는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는 것과 고위험군을 지원할 상담전화, 자살예방센터 연락처, 정신건강 상담전화 등을 알려 자살예방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로 연계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살예방과 관련해 도움을 받고 싶은 천안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살예방센터(주간 ☏041-571-0199, 야간 ☏1577-0199, 24시간 상담 ☏1393)에 연락하면 된다.

황민자 동남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우울감, 고립감 등이 높아진 시민들의 고통을 나눠 자살 시도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살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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