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多가치 모이자'선정…원도심 활성화 탄력

 충남 공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소규모 재생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주시의 '거리에 多가치 모이자'는 공주의 역사문화 자원과 인적 자원, 시설물 등을 활용해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청사진을 담고 있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 및 거점공간과 연계한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업 대상지인 반죽동 일원 거리와 공간을 살려 도시 활력을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역 주민 및 인근 상가가 참여하는 골목상권거리 운영 △청소년들이 원도심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문화거리 운영 △원도심 활성화에 도시농업을 접목시키는 도시농업거리 운영 △역사문화 자원(대통사지) 프로그램 개발 △역사문화 체험거리 운영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봉황큰샘마을 소규모 재생, 지난해 국고개 소규모 재생이 국토부 주관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됐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을 옥룡동과 중학동에서 이미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공주=이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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