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소방서는 25회 KBS 119 본상에 119구조구급센터 김기인 소방장이 선정돼 26일 KBS 본관에서 생방송으로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시상은 대상·본상 22개, 봉사상 1개, 특별상 2개로 나뉜다.

 대상 및 본상 수상자에게는 영웅 배지 및 시상금, 해외여행 상품권이 수여됐다.

 김 소방장은 14년 동안 각종 재난·사건·사고에 출동, 1051건의 구조 및 341명의 인원을 구조한 베테랑 구조대원이다.

 인명구조사 2급 및 화재대응능력 1급을 비롯해 스킨스쿠버 마스터 자격, 동력수상레저 면허, 화재진화사 2급 취득 등 각종 구조 현장에서의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김 소방장은 "재난 현장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 구조대원들과 함께했기에 오늘처럼 큰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방송공사(KBS)가 주관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KBS 119상은 1995년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시 인명 구조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제정됐다. /공주=이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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