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멘토링 내달부터 시작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문화재단이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의 충청권 멘토링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멘토링은 충청권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센터, 보호관찰소, 중학교(자유학기제) 등을 대상으로 10~15회 진행될 예정이다.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사업이다. 

선배 세대(멘토)와 후배 세대(멘티)가 만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인문의 가치를 공유하는 인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6년째인 인생나눔교실은 5개 권역(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에서 진행 중이다.

이 중 충북문화재단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충청권 인생나눔교실을 맡아 인문사업의 꾸준한 발전에 앞장섰다.

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 21일 '인생나눔교실 충청권 멘토·튜터 1차 워크숍'을 증평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생나눔교실 사업 안내, 지난해 우수 멘토링 시연 사례 소개,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필수 교육인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포함해 '마임으로 만나는 감각 활동', '인문학 강연'을 통해 멘토·튜터의 인문적 소양도 함양했다.

재단 김승환 대표이사는 워크숍에서 "세대를 뛰어 넘는 새로운 인생의 교실이 충청권에서 열리길 희망한다"며 "멘토 모두가 스승으로서 새내기 세대를 이끄는 멋진 교육을 진행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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