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도지사 등 14명 참석
道 외자유치 방향·전략 논의

▲ 이시종 충북도지사(오른쪽 두번째) 외자유치 전문가 등이 경제상황 변화에 따른 외자유치 방향과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외자유치 자문관 및 관련기업·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해 외자유치 전문가 14명이 참석했고 '인터넷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현지 관계자도 함께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의 대유행과 미·중 무역전쟁, 한·일 관계악화 등 경제상황 변화에 따른 도의 외자유치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여파에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발빠른 대처로 '가장 안전하고 투명하고 건강한 안심 투자처'를 각인시키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해외 유턴기업과 탈중국 외국기업을 도내로 유치하기 위한 효율적인 유인전략을 마련해 외자유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날 외자유치 촉진 방안으로 △임대전용산단 조성 및 외국인투자단지 추가지정 △외국인 투자촉진조례 제정 등을 제안했다. 

이종구 도 투자유치과장은 "코로나19 대유행, 미중 무역전쟁 등에 따라 세계는 값싼 인건비보다 혁신역량과 안심투자처를 선호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기회로 삼아 해외 유턴기업과 탈중국 외국기업을 도내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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