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괴산군은 아보리스트(Arborist·수목관리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아보리스트는 15m 이상의 높은 나무에 올라 병해충목, 위험목 등을 제거하고 보호수, 노거수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훈련된 전문가를 말한다.

군은 (사)한국산림레포츠협회(사리면 꿀벌랜드 소재) 주관으로 오는 6월8~19일 2주간 사리면 이곡저수지 일원에서 아보리스트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아보리스트 관련 전문 지식과 기술보급을 통해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산림레포츠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로프와 매듭 만들기 △안전 공중구조 △로프 클라이밍 △위험목 제거 △응용 벌목과 가지치기 등 다양한 실습과정으로 진행된다.

최근 아보리스트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은 수목관리전문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본격적인 아보리스트 양성을 위해 지난 3월 (사)한국아보리스트협회(협회장 이규화)와 (사)한국산림레포츠협회(협회장 이교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아보리스트 양성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산림레포츠협회(☏043-834-8853)로 문의하면 된다.

신상돈 산림녹지과장은 “아보리스트 양성교육은 품격있는 수목관리와 트리클라이밍 등 산림레포츠산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목관리전문가를 적극 육성해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관련 일자리도 많이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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