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충북개발公 업무협약 / 마을공원 등 내년 착공 예정

▲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왼쪽 네 번째)와 이상철 충북개발공사 사장(〃 세 번째)이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윈-윈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 옥천군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충북개발공사와 윈-윈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협약에는 김재종 군수, 이상철 충북개발공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윈-윈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업무협약을 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위·수탁 협약서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사업 범위와 업무 분담을 규정하고 공사비 부담기준과 기타 사업 시행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았다.
업무 분담 내용으로 옥천군은 사업 시행을 위한 사업비의 조달, 인허가에 따른 행정 사항, 사업 완료 후 시설물의 인수와 유지관리 등의 역할을 한다. 충북개발공사는 사업의 시행, 사업비 집행·정산업무, 용역과 공사의 발주·계약, 감리·감독, 사업 준공절차 이행과 준공 후 인계업무, 기타 상호 협의해 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윈-윈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10월 공모 선정 당시 총사업비는 796억원으로 이중 충북개발공사에 위탁하는 사업비는 약 65억원이다.
창의 어울림 센터 신축 42억4000만원, 이색 가로 창의길 조성 11억, 소공원 정비와 마을공원 조성 3억원, 친환경 마을 주차장 조성 5억원, 청춘 먹자골목 활성화 사업 3억원 등이다.
이중 창의 어울림 센터 신축, 이색 가로 창의길 조성, 소공원 정비와 마을공원 조성사업, 청춘 먹자골목 활성화 사업은 옥천군에서 사전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충북개발공사에서 설계 착수해 내년 공사 착수 예정이다.
친환경 마을 주차장 조성사업은 옥천군에서 토지주와 협의해 토지매입 후 충북개발공사에서 설계 착수해 내년에 공사를 착수 예정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긴밀한 업무 협의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2023년까지 이 사업을 무사히 완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군은 앞으로 행정업무, 인허가 처리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 처리를 통해 윈-윈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윈-윈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충북도립대학교 일원의 주민과 청년을 위한 취업·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교류체계 구축을 통해 활발한 사회 활동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이 거는 기대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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