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개학기 스쿨존 등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7일부터 개학 일정에 맞춰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시를 비롯해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가 함께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감소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대천초와 명천초, 한내초, 동대초 등 6개 초등학교 앞에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무단횡단 금지, 안전 보행(스마트폰 사용 금지) 등 교통질서 및 보행지도를 비롯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배려(양보) 운전 권장 △학교 앞 신호 위반, 어린이 통학차량 법규 위반 금지 △미소·친절·청결운동의 생활화를 통해 배려하는 교통문화 조성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일명 민식이법 등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강화된 처벌기준과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가 기존 4대 금지구역에서 어린이보호구역도 추가됨에 따라 이를 적극 홍보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 시 준수사항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도 전개했다.

 김계환 교통과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해자가 가중 처벌되는 등 어느 때보다 교통법규 준수가 절실하다"며 "시는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으니 시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라고, 코로나 19 확산 예방수칙도 엄격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보령=방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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