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분야 전문자격 보유 25년 베테랑

 세종소방본부 조치원소방서 표윤석(51·사진) 소방경이 27일 소방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제25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다.

 KBS가 주관하고 소방청과 DB손해보험이 후원하는 'KBS 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 선 119구조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표 소방경은 1996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25년 동안 대부분을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활동한 구조 베테랑이다.

 특히,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인명구조사2급, 응급구조사2급, 화재대응능력2급 등 현장소방 활동 분야에 여러 전문 자격을 취득했다.

 2018년 6월 새롬동 주상복합 공사장 화재에서 고립된 근로자를 구조하고 같은 해 2월에는 얼음물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하는 등 많은 재난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힘써왔다.

 또 2019년 제32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구조전술분야 팀장으로 출전해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표 소방경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힘쓰는 모든 세종 소방공무원들을 대신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세종=정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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