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은 가세로 군수와 각 부서장 등 30여 명이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점검했다.

군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액은 1811억원이다.

재원 별로는 국비 1134억원(77.2%), 도비 394억원(22.8%)이며 확보 목표액은 지난해 1258억원 대비 10%(128억원) 상향한 1413억원이다.

대상 사업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2021 어촌뉴딜 300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 개발 △읍·면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인프라 구축 △안면읍 생활SOC 복합시설 신축 △태안군 공설영묘전 봉안당 확충 △도시재생 뉴딜 등 88건이다.

이 중 신규 사업은 31건이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그 동안의 활동 결과 및 반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기획재정부 심의 전까지 최대한 많은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사업의 2021년 반영 확보 사업비는 조속히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정부부처에서 제출한 예산안의 태안군 대상 사업 포함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다음달부터 시작될 기획재정부의 각 부처 별 예산 심의 진행 중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즉각 관련 부처를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적극 설명해 예산 감액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가 군수는 "태안 미래 100년의 동력이 될 각종 지역 현안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원 마련이 필수이고 이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와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며 "특히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 지침에 따라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이 예정돼 있어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생긴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 등을 마련, 내년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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