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
음악·무용 등 75명 선발
6월 25일까지 접수 완료

[세종=충청일보 정완영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칭)가 2020년 하반기 예술분야 교육생을 모집한다.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은 서울을 제외한 광역 시·도를 전국 거점별 교육기관으로 선정해 지역 예술영재를 조기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교육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 및 예술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운영하고, 광역 지자체는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제공한다.
세종시는 지난달 예술영재육성 지역확대사업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5년간 사업비 총 45억 원을 지원받아 초·중·고교생 75명에게 전문 예술영재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생은 분야별로 음악 분야 26명, 무용 분야 15명, 전통예술 분야 19명, 융합 분야 15명을 입시를 통해 선발하며, 장애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30% 내외로 뽑는다.
지원 자격은 입학원서 접수 시작일까지 세종, 대전, 충남, 충북으로 주민등록이 돼 있는 청소년 가운데 세부 전공별로 정해진 생년월일에 해당되는 자다.

모집기간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은 다음달 8~10일, 일반전형 22~25일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의 지원서와 지원자격 입증서류는 우체국 등기우편으로 한국예술영재교육원(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215,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2층 201-1호)에 접수하면 된다.
일반전형의 지원서는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www.jinhakapply.com)로만 접수받고, 추가 증빙서류는 우체국 등기우편으로 제출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예술영재 육성 지역 확대사업 시범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 지역 문화예술의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충청권 거점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일정은 오는 8월 31일 시작으로 12월 19일까지 총 16주간 동안 이뤄지고, 장소는 박연 문화관 등(세종시 갈매로 387(어진동))을 활용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