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로컬푸드 책임제
농업인 교육 등 경쟁력 강화

[홍성=충청일보 조병옥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본격적인 농산물 성출하기를 맞아 고품질 농산물 관리로 판로 확충 및 농업인 실익 증진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충남지역 143개 농·축협 중 50여 곳의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선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건강식으로 식생활 문화가 변해가면서 로컬푸드 매장 이용객은 매년 증가 추세다.

홍성농협의 경우 농업인들 스스로가 매장을 관리하는 책임관리제로 운영 중이다.

소진이 예상되는 농산물은 소진 되기 전 농산물을 조달해 판매대의 풍성함을 유지하고 있다.

또 출하 농업인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 교육으로 하나로마트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잔류농약검사 위반 △일반농산물 혼입 금지 △중량위반 등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농협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로컬푸드 매장 농산물출하 자격 제한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충남농협은 지역 로컬푸드 매장의 경쟁력을 담보로 우수 농산물 생산과 농산물 출하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다.

철저한 매장 관리로 일반 농산물과의 차별화 및 출하 농업인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출하 품목에 대한 생산현장 확인 등 농협의 관리 역할을 한층 높이고 있다.

길정섭 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외식문화에서 집밥문화로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식재료에 대한 관심과 가족의 건강을 한층 더 고민하게 됐다"며 "수입 농산물에 맞서 우리 농산물을 지키기 위해 농협이 시장 개척에 앞장 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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