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은영 교수(사진)가 질병관리본부의 '2020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소아청소년감염 전문의인 조 교수는 일반 소아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 내 각종 기저질환이 있는 특수한 접종 대상(미숙아, 선천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 면역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 등)의 예방접종 관리 및 국가예방 접종사업 추진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전국적으로 홍역이 집단 발생하면서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영아들을 중심으로 홍역이 발생했고, 당시 홍역에 감염되면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영아들의 입원 치료를 담당했다.

조 교수는 "앞으로도 소아청소년 감염 전문가로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통해 건강 증진 및 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교수는 '2016년 결핵예방의 날' 대전지역의 산후조리원 결핵 노출자 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감염위원 및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소아청소년의 감염병 및 예방접종 분야의 전문 지식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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