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27일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뱀장어 치어 1만9700마리를 대청호(청주·보은·옥천)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치어는 태평양 심해에서 부화해 민물로 올라오는 실뱀장어다. 

포획한 것을 구입해 34일간 사육해 10~12㎝로 성장시켰고 국립수산과학원의 유전자 및 질병 검사도 마쳤다.

뱀장어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내수면의 대표적인 고소득 어종이다. 자연산은 ㎏당 10만원선이다.

치어는 3~5년이 지나면 500g 이상으로 성장하고 60% 정도 생존하면 6000㎏ 정도의 자연산 뱀장어를 생산하는 것이다.

어업인 소득은 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 통계 자료를 보면 2018~2019년 충북 어획량은 30t(31억원)이다.  

전국 생산량(116t)의 26%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어획량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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