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증액해 1000억 편성
3차분은 150억→350억원
진천·음성 업체도 지원키로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자금을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소상공인육성자금으로 올해 700억원을 편성했지만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 등의 정책수요가 늘어 300억원을 증액한 것이다.

다음달 1일부터 지원할 소상공인육성자금 3차분은 15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추석에 앞서 8월24일부터 지원할 4차분은 2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늘렸다. 지난 2월 중국 우한 교민 격리 생활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진천과 음성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50억원도 추가 배정해 182개 업체를 지원한다.

3차분 지원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과 5개 지점(충주·남부·제천·혁신도시·동청주)으로 하면 된다.  한도는 업체당 5000만원으로 3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원기간 중 폐업하거나 다른 시도로 이전하면 이자보조금 지급을 중단한다.  

대출은 도내 10개 금융회사(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SC제일, 한국씨티,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받는다. 대출이자의 2%는 충북도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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