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음성군민을 대상으로 '번개탄 판매 환경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7일 생명지기실천가게로 지정된 델타마트 앞에서 음성군민을 대상으로 ‘번개탄 판매 환경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자살수단차단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수단이 되는 번개탄의 올바른 사용과 번개탄 오용에 대한 경각심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참여한 군민들에게 자살예방에 대한 안내와 홍보물을 제공했다.

현재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음성군민의 자살수단의 접근성을 차단하기 위한 자살수단차단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번개탄을 판매하고 있는 판매업소 중 19곳이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생명지기실천가게'로 지정돼 활동을 하고 있다.

생명지기 실천 가게는 번개탄 판매 시 구매자에게 사용 용도를 묻고 생명사랑 문구와 정신건강위기상담 번호가 적힌 봉투에 번개탄을 담아 판매함으로써 번개탄을 구입하는 소비자 중 자살사고를 가진 지역주민이 정신건강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번개탄 판매 개선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동참을 원하는 참여업소나 주위에 자살충동, 우울 등 어려움으로 상담이 필요할 경우에는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043-872-1883~4)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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