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괴산군은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6월1~8월31일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비상근무와 24시간 종합상황반을 운영하며 물놀이 안전사고에 취약한 관내 10개소에 2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고정 배치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군은 지난 22일 괴산문화예술회관 정보화교육장에서 안전관리요원 2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괴산소방서 주관으로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비한 ‘심폐소생술’과 ‘구명환 사용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군은 괴산군 재난안전 네트워크인 △괴산경찰서 △괴산소방서 △괴산자율방재단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물놀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순찰과 계도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일제조사를 마친 군은 사업비 1000여만원을 들여 ‘인명구조함’과 ‘구명용품 거치대’ 등 물놀이 관련 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지키면서 건강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관광객들도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기상정보 파악 등을 통해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도 적극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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