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전국적으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진천군은 지난 25일 현재 91.5%의 지원금 신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지원금 접수에서 관내 지급대상 3만7792가구 중 3만4595가구(카드 2만5158가구, 방문신청 4630가구, 현금 4807가구)가 신청을 완료했다.

군은 지원금을 지역화폐(상품권)로 지급하는 지자체가 많아 상품권 지급에 차질을 빚기도 했으나 발빠르게 선불카드를 확보하며 신청인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다.

군은 상품권 2차 수량을 6월 첫째주까지 확보해 추가지급을 진행할 예정이며 거동불편 고령자나 장애 가구에 대해서는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6월19일부터 방문접수를 진행해 신청인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지원금 신청과 더불어 기부방법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도 이어가고 있다.

기부방법은 △지원금 신청 시 기부의사 표시 △지원금을 받고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 또는 전담안내센터(1644-0074)로 신청 △지원금 미신청을 통한 의제기부 등이 있다.

모아진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고용유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보험기금 등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관내에서 사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기한 내에 지원금을 신청하시고 소비에도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직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신용·체크카드사 금융기관(6월5일까지) 또는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6월18일까지)에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타 시도로 이사했거나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가구는 카드신청 종료일인 다음달 5일 이전에 신용·체크카드로 재난지원금을 신청, 충전한 후 사용지역을 변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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