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면초 학생들은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뜻 깊은 활동을 위해 전통방식 손 모내기를 실시하고 있다.

[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괴산군 청천면 송면초등학교(교장 오기석)는 코로나 19를 비롯해 기후변화와 자연재앙이 날로 심각해지고 시장개방이 확대돼 농업의 자급 기반이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는 시기에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뜻 깊은 활동을 위해 전통방식 손 모내기를 실시했다.

괴산행복교육지구 지역연계 교육과정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벼농사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논 생태체험의 일환으로 징소리에 맞춰 어른들이 못줄을 잡으면 어린이들은 어린모를 전통방식으로 물이 가득한 논에 정성스럽게 옮겨 심었다.

또 송면초 학생들은 벼가 커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직접 수확하며 투구새우 등과 같은 논 생물과 논둑 주변 식물들을 관찰해 논 생태도감도 만들 예정이다.

강수지 교사는 “어린이들이 논 생태체험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더불어 생명존중과 나눔, 배려를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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